* 혈허증(血虛症, 혈액 부족 및 혈액 순환 장애)
혈허증의 원인은 혈(血)의 부족으로 제대로 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코피가 자주 나는 등의 출혈이 자주
발생할 때 일어날 수 있다. 혈액 순환 장애는 혈액을 움직이게 해주는 기(氣)가 부족할 때와 축혈(蓄血) 즉 우리가
흔히 말하는 어혈이 몸에 쌓여 있을 때 혈액 순환 장애를 유발한다. 또한 화가 심하게 나서 노기(怒氣)가 성하게 되면
또한 혈허증을 유발할 수 있다.
* 기허증(氣虛證, 기운 부족)
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며 항상 기운이 없고 피곤함을 느낀다.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기 귀찮으며 말수가 줄어들고 목소리도 작아진다.
외출 후 돌아오면 축 늘어지며 매사에 의욕이 없다. 기허증의 원인은 기의 부족으로 소화기능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아 음식물을
제대로 섭취하지 못하여 발생하며 지속적인 폐(肺)의 기능 저하는 기허증을 유발할 수 있다.
* 음허증(陰虛證, 진액 부족))
얼굴과 피부가 건조해짐을 느끼며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. 무릎 관절에서 뿌드득 소리가 잘 나며 눈물이 잘 마르고 눈이 뻑뻑하다.
얼굴에 열이 올라 화끈거릴 때가 많지만 체온을 측정하면 열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 음허증의 원인은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
따라 진액이 부족해지는데 거기에다가 오랜 병으로 음액(陰液)이 손상되어 발생한다. 또 지나친 성생활로 정액(精液)
소모한 경우에 음허증을 유발 할 수 있다.
* 양허증(陽虛證, 양기 부족)
평소 추위를 잘 타며 배가 냉하거나 손발이 항상 차다.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자주하며 성욕이 떨어진다.
양허증의 원인은 본래 체질적으로 양기(陽氣)가 허한 경우나 오랜 병으로 지친 경우 계절의 갑작스러운 변화에
따라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는 경우에 양허증이 유발될 수 있다.
소화, 흡수기능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보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습니다.
따라서 소화, 흡수기능을 도와주는 약과 함께 보약을 먹거나 소화기 치료를 먼저 하고 나중에 보약을 먹어야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보약을 드실 수 있습니다.
또한 감기 같은 급성 감염성 질환이 있을 때에는 보약을 잘못 먹으면 질병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치료제와 함께 원기를 도와주는 약을 같이 써야 합니다.
간질환이 있을 땐 특히 보약을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. 그렇다고 간이 나쁜 사람은 아예 보약을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.
한약에도 양약과 마찬가지로 간에 좋지 않거나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성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간 질환이 있을 땐 반드시